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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 을지로4가역 ‘케이뱅크역’ 된다…인터넷은행 첫 사례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14 15:15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로 병기…지하철 안내 표지 등 노출 예정
‘힙지로는 케이뱅크역’ 을지로 지역 상징성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친밀도 강화
서울 지하철 45개 역사 자체 브랜드 ATM 운영…고객 오프라인 접점 확대

/케이뱅크
/케이뱅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힙지로’가 케이뱅크역으로 탄생한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을지로4가역은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로 병기되어 지하철 안내 표지, 전동차 안내 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 안내 매체에 노출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 3년이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역명병기를 통해 케이뱅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사옥이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서울 도심 핵심 업무지구이며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이 활발히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역명병기 외에도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하며 고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역사 45곳에 ATM을 설치해 입출금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니카페 콘셉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은행다운 젊고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젊은 감성과 활력이 살아 있는 을지로에서 역명병기를 통해 신선하고 세련된 인터넷은행다운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케이뱅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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