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여성인재 양성 및 디지털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이번 협약은 국내 대학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첫 사례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지식·시설 자원을 공유해 여성 창업자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AI관과 가천코코네스쿨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둘러보며 대학의 디지털 창업 교육 인프라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 AI·디지털 기반 창업 역량 강화 ▲예비 여성 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여성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멘토링 운영 ▲여성 창업 정책 제언 및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430여 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여성 IT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IT여성 리더 육성’을 비전으로 ICT 산업 생태계 확산에 힘쓰고 있다.
가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여성의 ICT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교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은 “가천대와의 협력은 여성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AI와 ICT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기업가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여성 창업가들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가천대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들이 창의적 도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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