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4000억달러에 투자할 예정

컨소시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인공지능 개발 및 소셜 미디어 기업인 xAI도 참여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의 미래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달한다는 우리의 목표가 한층 진전됐다"고 말했다.
투자 초기에 300억 달러의 자기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며, 부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는 데이터센터를 설계·건설·운영하는 회사로, 현재 거대 IT 기업인 하이퍼스케일러 등과 거래하고 있다.

IT 기업들이 가장 정교한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AI 기술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고비용 인프라 구축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구글을 포함해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올해 AI 인프라투자를 위해 4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과 공동으로 26기가와트 급 컴퓨팅 능력을 구축을 위해 1조달러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