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보호 활동을 말한다.
이날 양윤숙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북부분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애인 20명과 리만코리아 임직원 20명이 약 2시간 동안 김녕리 해안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월 리만코리아의 원료연구 및 생산기업 ‘에스크베이스’는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복지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장애인과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된 플로깅 행사는 환경을 지키는 일상 속 실천이자 장애인분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리만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오는 30일에 제주 조천체육관 주차장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대축제 – 작은 나눔 큰 행복’에도 참여해 지역 재가 장애인 및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리만코리아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받아볼 수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나눔에 동참해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