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참여, 진로상담과 심리지원 통합 제공
- 취업 스트레스 겪는 청년 300명 참여…"다시 도전할 용기 얻었다"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숙희)는 지난 10월 17일 영일대 해수욕장 장미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유관기관 연합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편견 없는 세상, 건강한 마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동대는 단순한 진로상담을 넘어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 까지 함께 돌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 맞춤형 진로·취업상담과 청년고용정책 안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한동대 정신건강 사회복지학회 학생들이 직접 나서 '진로 고민 속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전문 상담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 모씨(27·취업준비생)는 "졸업 후 겪었던 무기력함과 자신감 상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 상담을 통해 감정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활용 가능한 정책과 프로그램 정보를 얻어 재도전할 용기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청년마인드링크 등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정신건강, 진로탐색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