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실제 사례·대응 방법 중심 실질적 예방법 제시해 호평
내달 1일 ‘정서·행동발달지원–‘힘들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진행

이번 특강은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한보총)이 주관했으며, 감염병 재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전은경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전 센터장은 “감염병 예방은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가정의 이해와 실천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며 “이번 특강이 학부모들이 일상 속 감염병 관리 방법을 배우고, 자녀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의는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감염병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공공의 과제”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감염병 환경, 생활 속 예방 수칙, 가정 내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또한 독감, 수두, 손발입병 등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의 실제 사례와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예방법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부모들이 백신 접종 시기, 등교 기준, 가족 내 전파 예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고, 이 교수는 “정확한 정보와 일상 속 실천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라고 조언했다.
강의를 주관한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감염병 예방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학부모와 함께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특강 시리즈는 학부모의 건강 인식 향상과 가정-학교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사전신청을 완료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Zoom 실시간 강의로 운영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