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뜻으로, 시각장애인 러너와 짝을 이뤄 달리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손목에 연결된 가이드 끈을 잡고 함께 달리며 방향 안내와 속도 조절 등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40명의 가이드러너와 20명의 시각장애 러너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5 서울달리기’에 참가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누구나 달릴 권리가 있다는 믿음 아래,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러너 양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카리스웨트는 ‘파랑달벗’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장애인의 러닝 참여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