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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수상…라체르보 써밋, 절제된 조명미로 도시 품격 높였다

이종균 기자

입력 2025-10-30 16:26

‘Modern Koreaness’ 디자인 철학 담아…2년 연속 수상으로 브랜드 경쟁력 입증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제14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대상(시공분야)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행당동 ‘라체르보 써밋’ 경관조명으로 절제된 조명미를 통해 도시의 야간 경관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활용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야간 환경을 품격 있게 개선한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치 써밋’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라체르보 써밋’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체르보 써밋 썬큰정원./대우건설
라체르보 써밋 썬큰정원./대우건설


수상작인 라체르보 써밋은 ‘Modern Koreaness(모던한 한국적 미감)’을 콘셉트로, 전통적 미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명 설계가 특징이다. 건축물과 조경, 조명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절제된 아름다움과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구현했다. 건축물과 일체화된 간접조명은 공간의 질감을 부드럽게 드러내며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선큰정원,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출입구 등 주요 공간에는 ‘아이레벨(Eye Level)’ 조명 기법을 적용해 이용자의 시선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빛의 미학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수상 이유로 꼽힌다.

라체르보 써밋 문주./대우건설
라체르보 써밋 문주./대우건설


라체르보 써밋은 또한 지속가능한 조명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간대별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주변 주거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선큰정원은 밤 9시 이후 조도를 70%로 낮추고 문주 및 동출입구 역시 단계별 밝기 조절로 빛공해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 편안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와 써밋 브랜드는 주거를 넘어 생활문화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맞는 공간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고객이 실제 생활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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