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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사진 촬영 아카데미 "배움이 성과로 APEC 납품 실적 등..."

입력 2025-11-06 19:58

- 스마트폰으로 '배경 제거' 사진부터 '감성 사진'까지...수강생 "실질적 도움" 한목소리
- 현업 소상공인들, "방문 문의 늘고 APEC 납품 홍보에도 직접 활용" 높은 만족도 보여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사진촬영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제품 촬영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사진촬영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제품 촬영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환동해지역혁신원(원장 최인욱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업용 사진 촬영' 아카데미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좌는 홍승표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의 전문적인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상업 사진을 촬영하는 실전 노하우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사진의 기본 이론(노출, 구도)부터 시작해 ▲쇼핑몰 '누끼(배경 제거)' 사진 제작 ▲조명 장비(LED, 지속광) 실습 ▲제품 스타일링 및 감성 사진 연출법 ▲짐벌 활용 영상 촬영 ▲매출을 결정짓는 촬영 시안 기획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기술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값비싼 DSLR 카메라가 아닌, 누구나 가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루어져 수강생들은 배운 내용을 즉시 현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산 정약용 티' 제품을 개발한 서종숙 씨는 "단순히 상품을 찍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스토리를 살려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촬영 기술을 익히게 됐다"며 "수업에서 배운 촬영 기술로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APEC 납품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등 실제 홍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원대게'를 운영하는 정의권 사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음식 사진과 영상을 보다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법을 배웠다"며 "수업 내용을 활용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쇼츠를 제작했더니 방문 문의가 늘었고,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화훼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윤정미 씨는 "꽃과 식물을 촬영할 때 빛과 조도를 활용하는 방법, 장비 사용법 등에서 전문성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전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진행한 홍승표 교수는 “이 강좌를 통해서 20여년간의 실제 상업 광고계의 실전 노하우를 아낌 없이 교육에 적극 반영했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프로 광고촬영 감독들의 결과물들과 비슷한 사진과 영상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말했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이번 사진 아카데미가 1인 기업이나 소상공인분들의 온라인 마케팅 자생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가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실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은 ‘AI로 일상 크리에이터 되기’, ‘스타트업 연계 특강 및 네트워킹’, ‘시니어 글로벌 영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항시민을 위한 생활 속 문화·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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