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ad

HOME  >  대학·교육

가톨릭관동대 국어교육과, '국어문화답사와 학술제'로 예비 교원 역량 강화 박차

입력 2025-11-07 12:15

‘최근 3년간 임용 합격자 19명 배출…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교원 양성의 산실로’

가톨릭관동대 국어교육과 학생 단체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가톨릭관동대 국어교육과 학생 단체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국어교육과가 ‘국어문화답사’와 ‘국어교육과 학술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예비 국어 교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어교육과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제·양양 지역에서 국어문화답사를 실시했다.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 있는 학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언어와 문학 문화를 직접 탐방하며 국어 교사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백담사를 방문해 임용시험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박인환문학관과 한국시집박물관 등을 찾아 우리 문학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문학적 감수성과 교육적 통찰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11월 5일에는 요셉관 지하 1층에서 ‘언어의 빛, 교육의 결–국어교육과 학술제’가 열렸다. 이번 학술제는 ▲전공 학술 연구 발표회 ▲국어과 모의수업 경진대회 ▲수업 자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재학생들에게는 연구 역량과 교수학습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장이 됐다.

‘전공 학술 연구 발표회’에서는 학기 중 수행한 연구 과제와 탐구 결과가 공유되어 학문적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수업 경진대회’에서는 예비 교사들이 창의적인 교수법과 수업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현장 중심의 교육 역량을 키웠다.

특히 행사장 복도에는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과 수업 자료가 전시되어 전 학년 간의 학문적 교류와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국어교육과 학생회장 민채빈(3학년)은 “국어문화답사와 학술제를 통해 교사로서의 시각을 넓히고, 학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선후배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국어교육과의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어교육과는 이 외에도 모교 출신 임용 합격자 특강, 한글날 행사,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교사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중등임용시험 합격자 19명을 배출하며 교원 양성의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했다.

강동우 국어교육과 학과장은 “국어문화답사와 학술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예비 교사로서의 자질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국어 교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