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민·시의원 등 참여 속 글로컬대학 주요성과 공유
- 전인지능 기반 교육모델 확산…"대학-지역 상생협력 전국 모델 될 것"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동대가 그간 추진해 온 교육 혁신 및 지역 연계 성과를 포항시, 시의회,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포항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이라는 글로컬 비전을 실현해 온 대학의 노력이 지역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다 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곽상훈 글로컬대학사업단 실장의 글로컬대학사업 운영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미네르바 및 ASU와의 공동 교육 혁신 사례(배지연 교수), ▲지역혁신의 장 한동대 장량캠퍼스 ‘파랑뜰’ 사례(최인욱 교수), ▲지역 청년 주도 공간 재활성화 프로젝트 사례(조관필 교수) 등 실질적인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비전나눔' 세션에서는 최도성 총장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시민들이 참여해 포항시와 한동대가 함께 그려갈 미래 비전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동대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의 연결이 갖는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청년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의 글로벌화, 글로벌 캠퍼스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는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 기반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실현해왔다"며 "지역과 세계를 이어가는 이 여정을 포항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대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대학30사업은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이며, 한동대학교가 추진해온 혁신모델은 포항시의 청년 정책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대학, 진정한 지역공헌 대학인 한동대학교가 전국의 지역-대학 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 ▲학생주도 100% 전공선택권 확대 ▲지역혁신 프로젝트 및 리빙랩 수행 ▲글로벌 확산형 캠퍼스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하며 교육부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대학-지역-산업이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대학의 모토 아래 지역과 함께 세계로 향하는 전인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