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3차원 자세 추정과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오픈 아키텍처 기반 스테레오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공동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과제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3차원 공간 내 물체의 정확한 위치와 자세를 추정하고 카메라의 정밀 캘리브레이션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OpenCV 기반의 다중 알고리즘과 RANSAC, ICP, SVD 등 다양한 수학적 기법을 적용해 정합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Python 기반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3차원 좌표 추정 오차를 2~4cm 수준으로 줄여 산업 현장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레오 비전 기술은 두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3차원 공간 정보를 얻는 기술로, 로봇공학·제조업·증강현실(AR)·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될 소프트웨어는 정확한 3차원 자세 추정과 정밀한 카메라 보정 기능을 갖춰 산업 현장의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산학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기술 혁신뿐 아니라 현장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지향적 성장과 창의적 연구 선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은 현장 중심의 로봇공학·AI·스마트 시스템 프로젝트 경험과 CPS, 데이터핸들링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와 미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에는 10명 이상의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
㈜에이포랩 대표 박재영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산학연 연구과제가 대학과 기업 모두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대학–스타트업 간 산학연 협력이 첨단 기술 개발과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