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호는 인간과 삶, 그리고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한다.
첫 장에는 국민 작가로 잘 알려진 김영일 회장의 에세이 칼럼 「인생은 삶의 방정식」이 실렸다. 시골 마을의 가로등이 고장 나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직접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 마을에 다시 불이 밝혀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작가는 그 경험을 통해 “작은 빛 하나가 사람의 마음까지 밝혀주는 것”이라며, 삶 속에서 서로를 비추는 온정의 힘을 전한다. 독자에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특히 김영석 수필가의 「제주도의 짧은 추억」, 김철모 시인의 「백양사에서」, 이병희 시인의 「님 마중」, 이성원 시인의 「오빈역에서」, 김미화 소설가의 「베스트 프렌드 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 밖에 신인 및 중견 작가의 시와 수필, 소설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인간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문학의 본질적 따뜻함을 일깨운다.
또한 올해를 빛낸 작가의 굵직한 문학상 수상 작품이 풍성함을 빛내고 있다.
제2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은 김은희의 「살면 살아진다」(소설문학상), , 2025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은 남도국의 「내 고향 울진」(수필문학상), 한상용의 「서울을 동경한 시골 소년」(수필문학상), 류윤희의 「국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사회공헌상) 등이 각자의 삶 속에서 길어낸 진정성과 감동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영일 회장은 “문학은 결국 사람이 사는 이야기이며, 작고 평범한 일상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힘이 있다”라며 “이번 호는 그런 마음을 모은 작은 등불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문학세상은 매년 봄·여름호와 가을·겨울호 연 2회 발간되며, 순수 생활문학의 중심으로서 신인 작가 발굴과 국민문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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