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RISE K-U시티 사업 일환, 11월 21일까지 실습 중심 프로그램 운영
- AI·에너지 기술 결합한 차세대 교육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한동대는 경상북도 RISE K-U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Physical AI와 미래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의 물리적 구현 개념을 기반으로 실제 에너지 시스템 및 이차전지 공정 데이터를 다루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센서, 로봇 시스템, 데이터 로깅,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직접 활용해 배터리 및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형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한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프로그래밍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에너지 변환·저장·관리 기술과 인공지능의 실제 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포항시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영 한동대 책임교수(기계제어공학부)는 "AI가 단순한 데이터 처리를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에너지를 감지하고 제어하며 최적화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청년들을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융합 인재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대는 향후 'Physical AI + Battery' 심화과정을 개발해 로봇 기반 배터리 데이터 학습, AI 기반 공정 제어 및 예지 보전 기술 등을 추가로 교육하며, 교육-산업-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스마트 에너지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