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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뉴저지·조지아주' 가맹 계약 완료… 미국 시장 확대 가속화

한종훈 기자

입력 2025-11-14 09:57

사진은 bhc 미국 직영 2호점 ‘채프먼 플라자점’ /bhc
사진은 bhc 미국 직영 2호점 ‘채프먼 플라자점’ /bhc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bhc가 미국 뉴저지와 조지아주에 가맹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bhc에 따르면 미국 6호점이자 네 번째 가맹점인 ‘bhc 뉴저지 포트리점’은 내년 1월 신규 오픈 예정이다. 뉴저지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이자 생활형 상권이 밀집된 ‘포트리’에 위치한다.

포트리 지역은 허드슨강을 가로지르는 조지 워싱턴 다리를 통해 뉴욕 맨해튼과 직접 연결돼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마트·식당·학교 등의 생활·교육 시설이 있어 거주 인구가 많은 곳이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뉴저지주 매장은 약 27평 규모로,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현지 상황을 반영한다. 주방 내 조리와 메뉴 포장, 픽업으로 이어지는 현장 동선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매장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이 가능한 카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매장 내부에는 약 30석의 좌석을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조지아주 귀넷 뷰포드에 미국 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명문 학교가 위치하는 등 좋은 학군으로 유명해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다.

신규 매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로 구성된 콤보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스도 선택 가능하다. 동시에 테이크아웃이 용이하고 취식이 간편해 기존 미국 매장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그니처(뿌링클) 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브라이언 bhc 미국 법인장은 “K-콘텐츠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미국 현지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선호하는 외식 형태, 입지적 특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미국 시장 확대 및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지속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bhc는 현지 점포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새롭게 오픈 예정인 이번 매장 외에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내 직·가맹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을 비롯해 가맹 매장 ‘샌디에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 칼스배드점에 이어 뉴저지주까지 다양한 포맷과 현지화 메뉴 등을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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