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신용잔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서만 2조6천억원에 달해...코스피, 고점대비 7% 하락해 대부분 손해 본 듯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9일 현물시장에서 1조495억원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이날까지 10조2000억원 넘게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 반면 동학개미들은 이달 초에만 6조원 가까이 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 덕에 1.3~1.4% 소폭 하락했지만 외인은 두 종목에서 6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개미들은 18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가 1조144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대비 43%나 늘었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도 1조4383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41% 증가했다.
동학개미들이 두 종목에서 대량 순매수에 나선 시기는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대부분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인의 매도 영향으로 0,6% 하락하며 3929.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3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4221포인트(종가기준) 대비 7% 하락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