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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가까이 급락하며 9만달러 아래로 밀려...5일선 200선도 무너진 취약한 상태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1-21 07:16

온라인 옵션 사이트, 비트코인 올해 9만달러 밑에서 마감될 확률 '50%'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8개월 연속 하락하며 8만7000달러선까지 밀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3.5% 넘게 밀리며 지난 10월 전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3.5% 넘게 밀리며 지난 10월 전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5% 하락한 개당 8만746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8개월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옵션 플랫폼인 'Derive.xyz'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9만달러 밑에서 올해 가격을 마감할 확률은 50%라고 보도했다.


반면 10만달러를 재 돌파할 가능성은 3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측면에서 50일선과 200일선도 붕괴된 상태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기술적 측면에서 50일선과 200일선이 무너진 상태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기술적 측면에서 50일선과 200일선이 무너진 상태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Derive.xyz'의 숀 더슨 연구소장은 "비트코인은 현재 매우 취약한 상태이면서 하향 추세이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강력한 지지선인 8만 2,000달러 수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단기·장기 보유자 모두에서 투매 조짐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했다.

거래 규모가 10만달러가 넘는 대규모 거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최고가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다. 장기 보유자(LTH)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3.4에서 1.4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의 수익 여력이 빠르게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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