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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넘게 오르며 9만달러 회복...본격적인 상승 의미하는 'V' 자 반등은 일러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1-27 10:05

"비트코인 가격과 나스닥지수, 최근 몇 주 사이 디커플링 발생"...아폴로 매니지먼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약세를 지속해 온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9만달러를 회복중이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 가격이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9만달러를 회복중이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후 8시(뉴욕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31% 상승한 9만4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있지만 약세장에서 본격적인 상승 추세를 의미하는 'V'자 반등 신호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장중 8만1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4월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수석이코노미니스는 이날 노트에서 "비트코인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통상 상호 연관성이 높았으나 최근 몇 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같은 정비례 추세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과 나스닥종합지수의 디커플링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아폴로 매니지먼트, 야후파이낸스
최근 몇 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과 나스닥종합지수의 디커플링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아폴로 매니지먼트, 야후파이낸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한 데다 일부 기관 투자가들도 투자를 중단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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