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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제1회 글로벌 안보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25-11-27 13:23

강남대학교 '제1회 글로벌 안보전략 세미나' 개최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제1회 글로벌 안보전략 세미나' 개최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강남대학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26일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남대 미래안보전략연구소와 학생군사교육단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안보정세 변화와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1회 글로벌 안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강남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다수의 군부대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이 집중된 경기 남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강남대 주관으로 수도군단, 동원전력사령부, 55사단, 기업체 간 안보정세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안보역량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날 세미나는 총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안보정세의 변화와 전략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강남대 박인규 교수의 발표에 이어 대진대 김형석 교수 주재로 최근 중국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4강의 안보전략 변화에 대한 이 분야 전문가인 강남대 유호림 교수와 북한대학원대 김동엽 교수 등이 함께 심도 있는 토의를 이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남대 마상현 교수, ▲교육사령부 박언수 AI유무인복합전투체계담당과장, ▲아이원랩(주) 정혁준 대표 등 전문가들에 의한 분야별 주제 발표 후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정연봉 이사의 주재로 합참, 수도군단, 동원전력사령부, 55사단 등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 의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강남대 윤신일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미래 안보는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융합안보의 성격"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용인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외교・산업・통상・국방이 융합된 안보전략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을 역임한 강남대 마상현 교수는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에 대한 한국군에서 인식은 어느 정도 확산됐으나 문제는 실행력"이라고 언급하며 "한국군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강남대학교는 “이번 세미나가 경기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군부대와 대학교,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직면한 안보 정세를 진단함과 동시에 공동의 대응책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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