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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주택, 10만가구 돌파...절반 이상(56.6%), 중국인이 소유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1-28 14:50

지역별로도 서울 경기가 절반 넘어...경기(4만794가구) 서울(2만4186가구) 인천(1만504가구) 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택이 10만가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도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이었다.

 지역별 외국인 소유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지역별 외국인 소유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8일 국토교통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10만4065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보다 약 3.8%(3849가구) 늘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10가구 중 7가구는 수도권(7만5484가구·72.5%)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79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2만4186가구), 인천(1만504가구), 충남(6455가구), 부산(3169가구), 경남(2993가구)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집주인은 대개 중국인(56.6%)이었다. 중국인 소유 주택 수는 5만8896가구다. 이어 미국인(2만2455가구·21.6%)과 캐나다인(6433가구·6.2%), 대만인(3392가구·3.3%), 호주인(1959가구·1.9%)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 행위를 막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서울 전 지역과 인천 7개 구, 경기도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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