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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으로 그리는 탄소중립…‘2025 녹색건축한마당’ 4일 개막

이종균 기자

입력 2025-12-03 11:56

국토교통부·국가건축정책위원회 공동 개최…8개 부문 시상과 콘퍼런스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이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녹색건축 관련 시상식, 기조연설, 정책 토론과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이 4일 개막한다. 올해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강연과 전시,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오전에는 기술·설계·시공 등 녹색건축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건축 유공자, 녹색건축대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 등 총 8개 부문 시상이 열린다. 시상식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여한다.

2025 녹색건축한마당 홍보 포스터./국토교통부
2025 녹색건축한마당 홍보 포스터./국토교통부


1일차 기조연설은 지속가능 건축 실천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맡는다. 반 시게루는 재활용 자재 활용과 인도적 건축 사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건축의 사회적 기여 관점에서 녹색건축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녹색건축인증(G-SEED) 개편, 기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등 주요 정책과 기술을 다루는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거버넌스 논의, 녹색건축대전 수상작 발표회도 별도로 마련된다.

2일차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 성과공유회가 중심이다. 미래포럼에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녹색건축 정책 방향, 건물부문 전기화 현황, 자발적탄소거래시장(VCM) 도입 방안이 논의된다.

오후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대학생 기자단 임명식, 그린리모델링 우수 사례 발표, 온실가스 시뮬레이터 공개 등이 이어지고 한국부동산원은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추진체계와 성과평가를 설명한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녹색건축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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