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마음챙김 결합한 ‘심무도’ 프로젝트로 유학생 소통 이끌어…활동 성과 1위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멘탈헬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영마인드 링크’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는 총 57개 팀이 참가해 각 캠퍼스와 커뮤니티에서 ‘낙인 없는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상명대 또래상담 동아리(팀장 지적재산권전공 정유빈, 팀원 게임전공 이유진, 행정학부 김주영, 국가안보학과 박동주, 국가안보학과 손정호)는 '낙인 없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교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무도’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무도’는 태권도와 마음챙김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한국어에 서툰 유학생들도 태권도와 K-POP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리고, 신체 단련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포터즈 활동 중 진행된 아이디어 평가 ‘모의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체 활동 결과에서도 최종 1위를 기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상명대는 지난 12일 서울캠퍼스에서 김종희 총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수상 학생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심무도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학생 주도적 소통에 대한 필요성 등 건강한 학내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희 총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마음이야말로 상명이 지향하는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또래상담과 함께 태권도와 같은 한국 문화를 매개로 직접 체험하며 소통의 폭을 넓힌 이번 활동은 우리 대학의 큰 자산”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