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 아이온2, PC방 인기 순위 상위권 지속
게임성과 운영 역량 재확인… 글로벌 공략 가속화

아이온2를 통해 개발력과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엔씨가 장르적 확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아이온 2는 현재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초기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고, PC방 인기 게임 순위도 톱10 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온2의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운영 방향 공유, 매크로 계정에 대한 강경한 조치 등 운영 전반에서의 변화가 이용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엔씨 관계자는 "출시 한 달이 채 되기 전까지 총 여섯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브레이커스)’를 시작으로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엔씨는 장르별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강화해왔다. 브레이커스는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이미 글로벌 게임쇼에서 게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에만 5개의 주요 게임쇼에 참여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혀왔으며, 1분기에는 글로벌 CBT 를 통해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
엔씨 관계자는 "서브컬처와 슈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통해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되는 만큼 2026년이 게임 기업으로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