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 강화·공동안전관리자 역할 확대 위한 비전 제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안전보건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2026년을 향한 새로운 안전보건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보총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협의체로서, 전문가들의 역량이 모이면 건강한 국민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면축사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보건 전문가의 전문성과 경험은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보총이 2025년 경기도의 ‘화재피해 예방 등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 역시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2월의 공동안전관리자 및 우수사업장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보총은 매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우수한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한 공동안전관리자와 사업장을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의 공동안전관리자와 우수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12월 공동안전관리자 수상자는 ▲변영복(충남지역본부) ▲이근철(경남지역본부) ▲허철행(경기남부지사) ▲민형동(경기동부지사) ▲최장출(충북지역본부) ▲조웅제(충북북부지사) 공동안전관리자이다.
12월의 우수 사업장은 ▲동우플라스틱 ▲청수한양수자인관리사무소 ▲신화기업 ▲평택안중2관리소 ▲동신사랑마을2차관리사무소 ▲원디자인 ▲농협회사법인 이천바이오에너지 ▲센트로키즈어린이집 ▲다산기업 ▲대우선재가 수상했다.
한보총은 2024년부터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전국 14개 지역에서 118명의 공동안전관리자가 1700여개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한보총은 2020년 창립 이후 75개 단체, 80만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안전보건 협의체로 성장했다. 2026년에는 공동안전관리자 사업 확대, 교육기관 지정, 학교안전보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