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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국 세계평화작가, 베트남 국회의사당에 ‘베트남의 평화’ 작품 전달

한종훈 기자

입력 2025-12-31 14:56

한–베트남 평화문화⋅예술 외교의 상징적 사례, 베트남 국회의장, 부의장 기념패 수여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오른쪽)와응우옌 티 탄(Nguyễn Thị Thanh)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오른쪽)와응우옌 티 탄(Nguyễn Thị Thanh)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와 한국대표단이 지난 26일(3박 5일) 쩐 타잉 먼(Tran Thanh Man)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베트남평화지도’(Bản đồ hòa bình Việt Nam) 작품 기증과 한.베평화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공식 기증 행사에는 쩐 타잉 먼(Tran Thanh Man)베트남 국회의장을 대신해 응우옌 티 탄(Nguyễn Thị Thanh) 베트남 국회 부의장,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총장, 국회의장 보좌관 등 주요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으로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를 비롯한 김학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정찬영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장, 이동은 세계평화사랑연맹 부총재, 윤소천 한국갤러리 관장, 정재경 대전소상공인성장지원협회 회장, 정연기 강원대학교 남북교류협력 총동창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학민 위원장은 쩐 탄 만(Trần Thanh Mẫn) 현 베트남 국회의장과 오랜 신뢰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식품·산업 분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주선 및 한한국 작가의 베트남 평화의 작품 기증, 수출·투자 중심의 단선 협력 등 공식 행사를 이끌었다.

한한국 작가는 이날 ‘한국⋅베트남평화기념패’를 응우옌 티 탄 베트남 국회 부의장에게 전달했으며, 쩐 타잉 먼(Tran Thanh Man)베트남 국회의장과 응우옌 티 탄(H.E. Mrs. Nguyen Thi Thanh)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감사의 뜻으로 한한국 작가에게 베트남 (Quốc hội Việt Nam) 국회의사당 기념패를 수여했다.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김학민 교수님과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히 10명의 한국대표단을 초청하게 되었다.”며 “한한국 화백님이 베트남평화 미술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고, 베트남 국회의사당 좋은 위치에 전시해 놓겠다”고 국회 부의장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글은 평화를 기록하는 언어이며, 베트남평화지도는 전쟁의 상처를 넘어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평화의 약속”이라며, “이번 베트남국회의사당 영구 전시소장으로 양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년 동안 한글서예 붓글씨 약 4천자로 그려진 베트남평화지도 작품은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윤소천 시인의 '베트남의 평화' 시 등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슬좌작업으로 가로 2m, 세로 2m50cm 크기의 서예회화로 완성했다.

작품 배경의 빨간색은 베트남 혁명의 피와 베트남 조국의 정신을 의미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형상들과 금색 별 다섯 모서리는 노동자·농민·지식인·청년·군인의 단결과 하나 된 모습을 상징하고, 베트남의 평화(Hoà Bình)를 위해 인주에 수십 만 번 손도장을 찍어 표현했다.

한편 한한국 작가는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42개국의 ‘세계평화지도(World Peace Map)’ 시리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에는 UN 22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대표부와 북한 등에 ‘평화의 지도’ 작품이 기증돼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K-PEACE를 한글서예로써 세계무대에 알린 유일한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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