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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미래에셋3.0 원년…디지털 자산·AI 전환 선도”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1-02 15:11

김미섭(왼쪽),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미래에셋증권
김미섭(왼쪽),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미래에셋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 부회장은 “전통 금융의 영역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두 부회장은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을 약속했다.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해외 법인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에셋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글로벌 자산과 토큰화 디지털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부회장은 “AI 고도화를 통해 전통 자산부터 디지털 자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기업금융(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AI·반도체·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두 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국가와 산업으로 투자 기회를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산관리(WM)·연금 부문에서는 “고객 성과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를 활용한 자산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심사·리스크관리 전반의 정교화를 통해 손익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는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 발굴 및 인수(acquisition)에 주력한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에 대해선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AI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두 부회장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미래에셋3.0 시대의 원년이 될 2026년이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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