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실습 강화…재해 상황 대응 역량 제고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현장 집합 교육과 함께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줌(ZOOM) 화상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대응 역량이 현장 전체의 안전 수준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판단해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체험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와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처음으로 공동 참여했다. 이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이해의 한계를 줄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미사용 시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됐다.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추락과 골절, 절단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해 유형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했고, 이후 전문 강사의 설명과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여부에 따라 나눠 진행됐다.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교육에서는 기기 안내 화면에 표시되는 단계별 지시에 따라 마네킹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반복 훈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장비 사용 절차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없이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성인 상체 형태의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압박 실습을 실시했다. 가슴압박의 정확도와 속도에 따라 즉각적인 피드백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적절한 압박 강도와 속도를 체감하며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반복 실습이 실제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랭 질환과 밀폐공간 재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Health 2GO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응급처치 교육을 포함한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동절기에는 강추위로 인해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응급상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교육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