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사업지 1호로 성수4지구 낙점…한강변 랜드마크 재개발에 업계 관심 집중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은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65층, 총 1,43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4천억원에 달한다. 한강변 입지와 서울숲 인접성 등을 갖춘 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성수4지구가 강북권을 대표하는 대형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로, 향후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개발 흐름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를 단순한 주거 공급 사업이 아닌,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할 사업지로 규정했다. 대우건설은 ‘Only One 성수’라는 비전을 내세워 기존 주거지의 성공 공식을 반복하기보다는, 성수만의 도시적 맥락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도시의 대표적 주거 지역들은 서로를 모방하기보다 각자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성수 역시 다른 지역과의 비교가 아니라, 성수 고유의 가치에 집중한 주거 공간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의 중심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이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신반포16차, 개포주공5단지 등 서울 핵심 지역 정비사업에서 잇따라 시공사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한남뉴타운과 여의도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도 브랜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이 시공한 한남더힐은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의 상징으로 꼽힌다. 풍부한 조경과 예술 요소, 커뮤니티 공간을 결합한 설계를 통해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준공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고급 주거의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써밋’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의 방향성도 재정립했다.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시스템, 품질 기준 전반을 재정비하며 ‘하이엔드 2.0 시대’를 선언했다. 성수4지구는 이러한 브랜드 전략이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사업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은 53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축적한 압도적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택부문 1위 자리를 지켜온 건설명가”라며, “성수4지구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담아낼 최고 수준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