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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엔비디아 H200칩 특수 상황에만 수입 승인키로...디 인포메이션, 중국 빅테크용 수입은 당분간 통제 조치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14 06:24

엔비디아 주가, 이같은 소식에서 0.47% 상승 마감...중국 정부, AI개발보다 국유기업 보안 더 중시한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중국이 대학 연구와 같은 특수 상황에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정부가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H200칩 수입을 대학 연구기관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IT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중국정부가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H200칩 수입을 대학 연구기관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IT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IT 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H200 칩 구매 승인을 대학 연구개발(R&D) 연구실과 같은 특별한 경우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일부 기술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0.47% 상승 마감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일부 기술기업들에 H200 구매 계획을 일단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기업들이 H200을 구매할 경우 그에 상응해 일정 비율의 중국산 칩도 사도록 의무화할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선별된 상업적 용도에 한해 H200 칩 구매를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군사용이나 핵심 인프라, 국유 기업을 비롯한 민감한 정부 기관에서는 H200칩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인 H200의 대중 수출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인 H200의 대중 수출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사실상 H200칩의 수입 통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첨단 칩을 활용한 AI 개발보다 화웨이와 캠브리콘을 비롯한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지침에서 말한 '필요한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허용 범위 등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디인포메이션은 앞으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 경우 중국 정부가 입장을 완화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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