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작 소니오픈 ‘PGA 투어’ 데뷔전
“세계 최고 무대, 풀시드 유지 버티겠다”

‘불곰’ 이승택이 PGA 투어 진격을 시작한다.
이승택은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소니오픈은 이승택의 PGA 투어 데뷔전이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서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2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이승택은 소니오픈 하루 전인 15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승택은 “첫 대회인 소니오픈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곳에 오니 PGA 투어는 정말 다르구나 싶다. 이곳에서 어떤 샷들이 더 필요한지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택은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보니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는 코스 난이도도 어렵고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면서 ”지난해 콘페리투어를 넘고 왔는데 더 큰 벽을 마주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무도 날 루키로 보지 않는 것 같다"며 웃은 이승택은 "지금보다 더 잘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실력을 키우고 싶다. 나아가서 우승까지 하면 너무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올해는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면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승택은 "세계 최고 무대인 PGA 투어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이곳에서 버텨서 세계 어디에서도 골프로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PGA 투어에서 진격을 위해 아이언샷을 다듬었다.
이승택은 "PGA 투어의 단단한 그린에 맞게 높은 탄도의 아이언샷을 연습했다"며 "콘페리투어와는 코스 세팅이 다르다. 티샷이 까다로울 정도로 러프가 많고 페어웨이가 좁다. 러프가 깊어 잘못 쳤을 때는 손에 부상이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에 대해 이승택은 “함께 경기한다면 외로운 PGA 투어에서 어떤 방법으로 매 시합을 준비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연습 라운드를 스피스와 함께 했다는 이승택은 “많은 것을 느꼈다. 스피스가 한국 선수들과 친해서 호의적으로 다가와 여러 가지 알려줬다. 이런 상황이 신기해서 어안이 벙벙했다"며 웃었다.
이승택은 자신의 후원사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승택은 ”그동안 메인 스폰서를 맡아주셨던 경희는 올해는 서브로 후원을 해 준다. 경희는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뛸 때 많은 지원을 해줬다. PGA 투어에 진출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부턴 CJ의 메인 후원을 밭게 된 이승택은 ”예전부터 CJ 로고를 쓴 선수들은 늘 잘했고 동경의 대상이었다. CJ에 걸맞은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택은 소니오픈 첫날 챈들러 필립스, 존 패리와 한 조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