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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 설계에 ‘마이어 아키텍츠’ 협업…글로벌 랜드마크 구상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1-15 12:38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와 손잡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 조성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게티 센터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건축사무소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대표작 LA 게티센터./대우건설
마이어 아키텍츠의 대표작 LA 게티센터./대우건설


특히 게티 센터는 건축과 자연, 도시 환경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건축물은 마이어 아키텍츠의 철학과 설계 역량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히며, 공간 구성과 빛의 활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건축은 ‘빛’과 ‘공간의 질서’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매개로 활용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건축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형적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구현해 왔다는 점에서 하나의 건축 철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마이어 아키텍츠의 건축 철학이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성수4지구의 입지적·도시적 잠재력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는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를 넘어 세계적 건축이 적용된 상징적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단지 외관뿐 아니라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마이어 아키텍츠의 설계 철학을 반영해 거주민이 일상 속에서 건축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를 결합해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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