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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성동구립성수도서관 '문체부 장관상' 수상...'K-컬처와 인문학의 만남' 호평

입력 2026-01-21 22:12

- 성동구립성수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우수 기관 선정
- 전국 700개 참여 기관 중 5곳 최종 선정,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성과 인정
- K덕질기행, 성수동의 지역성과 K-컬처를 인문학으로 연결하며 공감과 연대 확장

2025년 성동구립성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K덕질기행: 인문으로 입덕하다> 후속 모임 진행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2025년 성동구립성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후속 모임 진행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박봉주)이 운영하는 성동구립성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에서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5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전국 약 700개 기관 중 단 5곳만이 선정된 결과로, 성수도서관이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쾌거다.

성동문화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총 7개의 프로그램(길 위의 인문학 5개, 지혜학교 2개)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중 성수도서관은 젊은 층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밀집한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십분 활용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성수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K덕질기행: 인문으로 입덕하다’는 K-콘텐츠와 인문학을 접목한 참신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김영대 음악평론가와 차민주 작가가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도서 『덕후와 철학자들』을 주제 도서로 선정해 케이팝과 팬덤 문화를 철학적 시각에서 조명했다.

참여자들은 강연과 현장 탐방뿐만 아니라, 자신의 ‘덕질’ 경험을 담은 ‘셀프 매뉴얼 노트’를 직접 제작하고 발표하며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11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에서 우수 사례로 전시되며 대외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성수도서관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K-드라마로 만나는 철학’을 운영하기도 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 드라마를 통해 삶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인문학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성동문화재단 박봉주 이사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성수도서관이 지역성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기획한 인문 프로그램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인문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립성수도서관은 이번 수상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 특화 서비스, 대사관 기증 도서 전시, 지역공동체 협업 모임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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