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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맛으로 읽는 ‘빨강머리 앤’ 캠페인 론칭

한종훈 기자

입력 2026-03-25 10:47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스토리를 담아낸 ‘앤의 키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팀홀튼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 협업이다.

/팀홀튼
/팀홀튼
‘앤의 키친’ 캠페인은 애니메이션 속 앤이 전하는 주요 에피소드를 메뉴와 공간에 촘촘하게 녹여, 고객이 직접 이야기를 발견하고 완성해 나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작품 한 편을 보듯 다음 메뉴를 경험하며 브랜드 서사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함으로써, 고객에게 단순한 식음료 소비를 넘어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전하고자 했다.

팀홀튼은 작품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도넛·베이커리 및 음료 신제품 9종을 선보인다. 각 메뉴는 원작의 서사를 품어, 고객이 디저트부터 음료까지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앤의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기획했다.

이번 신메뉴의 중심에는 이야기 속 인물과 감정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디저트 라인업이 있다. 앤의 긍정적이고 강인한 성품을 상징하는 화관을 모티브로 한 ‘플로럴 밀크티 케이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대표하는 메인 디저트다. 다채로운 색감과 과일의 산뜻한 조합으로 앤 특유의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앤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처음 실감한 매슈 아저씨의 ‘갈색 볼록 소매 드레스’ 선물 장면에서 착안한 ‘체리 초콜릿 가나슈 케이크’는 묵직한 다크 초콜릿과 체리의 뭉근한 단맛의 풍미로 그날의 떨림과 감동을 전한다. 또 성장한 앤을 바라보는 마릴라의 복합적인 마음은 녹차와 카카오가 마블링 된 ‘그린티 초콜릿 파운드’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다이애나와의 소소한 티타임에서 영감을 받은 ‘라즈베리 잼 스콘’과 길버트가 앤에게 건넨 사과의 의미를 하트 모양으로 형상화한 ‘유아 스윗 롤리 초코’는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팀홀튼은 이처럼 다섯 가지 디저트를 통해 애니메이션 속 인물의 감정과 관계의 흐름을 맛으로 풀어냈다.

음료 메뉴 역시 작품의 주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솜사탕 말차 라떼’는 앤의 안식처인 초록 지붕 집 ‘그린 게이블’을 모티브로 했다. 라벤더 베이스의 진한 말차 라떼 위에 솜사탕을 올려, 앤이 처음 집을 마주했을 때의 설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마릴라의 ‘자수정 브로치’ 에피소드를 형상화한 ‘바이올렛 유즈 퀀처’나 우롱티 베이스에 라즈베리를 더한 상큼한 아이스티는 원작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다이애나를 취하게 한 포도주’ 사건을 ‘라즈베리 코디얼 아이스티’로 재해석했다. 이 외에도 빨강머리 앤의 무대가 되는 에이번리 마을의 단풍 가득한 10월을 표현한 ‘메이플 밀크티’ 등 총 4종의 음료를 선보인다.

팀홀튼은 시즌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 메뉴에 얽힌 작품 속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카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팀홀튼 앱으로 확장되며, 고객은 앱 내 ‘빨강머리 앤 메뉴 스토리’ 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서 시작된 경험은 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몰입감을 높였다.

작품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한정판 굿즈도 마련했다.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디저트와 티타임 모티브의 스티커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프리퀀시 챌린지를 통해 ‘앤의 티팟’과 ‘앤의 에이프런’ 등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앤의 티팟’은 초록지붕집에 핀 사과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원작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앤의 에이프런’ 역시 부드러운 소재 위에 앤의 모습을 더해 일상 속에서도 작품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퀀시 챌린지는 스탬프 수량에 따라 원하는 굿즈를 선택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 7개를 모으면 ‘앤의 에이프런’, 12개를 모으면 ‘앤의 티팟’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쿠폰은 앱 내 ‘쿠폰 발급 버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리퀀시 챌린지는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팀홀튼 앱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캐나다에 뿌리를 둔 두 아이콘의 만남을 통해 작품 속 이야기를 팀홀튼 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며 “메뉴를 고르고 이야기 조각을 모아 빨강머리 앤의 스토리를 완성해가는 여정을 팀홀튼 매장과 앱에서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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