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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팬엔터테인먼트, 정우 첫 연출·주연작 영화 '짱구' 제작…22일 개봉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4-15 07:05

[문화 소식] 팬엔터테인먼트, 정우 첫 연출·주연작 영화 '짱구' 제작…22일 개봉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부터 최근 종영한 '찬란한 너의 계절에'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국내 1세대 드라마 제작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월 22일 신작 영화 '짱구'를 극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스크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영화 '짱구'는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짱구(정우 분)의 치열한 도전기와 좌충우돌 생존기를 리얼하게 다룬 작품이다. 배우 정우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공동 연출과 주연까지 소화해 작품에 남다른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작품은 상경 10년 차, 29세 무명 배우 지망생 짱구(정우)의 일상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불안과 방황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당장 생계가 막막해 구인구직 지면을 뒤적이는 룸메이트 깡냉이(조범규 분)와의 웃픈 티키타카로 삭막한 서울살이의 현실을 씁쓸하게 짚어내는 한편, 거친 부산 사투리로 무장한 고향 친구 장재(신승호 분)의 묵직한 존재감을 더해 극 전반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짱구와 민희(정수정 분)의 설렘과 짱구의 연적(?) 준상 오빠(현봉식 분)까지 현실적인 청춘들의 연애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짱구는 실패와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예고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이 시대 청춘들의 진한 공감을 이끌어낼 영화 '짱구' 개봉을 기점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단순 드라마 외주 제작을 넘어 영화, 예능, 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IP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2026년 핵심 전략은 매체 한계를 뛰어넘는 다매체 IP 확장이다. 최근 키다리스튜디오와 손잡고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신규 시청 층과 수익원을 확보했다.

자체 음악 기획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 준희(JUNHEE)의 미주 투어 및 일본 팬 미팅에 이어,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래빈(LAVIN)이 솔로 앨범을 내며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회사인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화제작 '8번 출구'와 '국보'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미디어캐슬은 올해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와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를 연이어 배급하며 탁월한 안목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확보한 흥행 IP를 기반으로 전시 및 팝업스토어 등 다각적인 부가 사업을 전개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지고 있으며. 배구 황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선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공동 제작하며 예능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26년은 특정 매체에 국한되지 않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비약적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며 "영화 '짱구' 개봉을 시작으로 당사가 보유한 핵심 대작들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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