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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476만명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지난 달 방탄소년단(BTS) '효자노릇'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4-16 09:39

중국 일본 대만 관광객, 60% 넘어...대만, 54만명으로 38% 가까이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이 대거 한국을 찾은 덕분에 지난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지난달 방한객도 206만명으로 월별 기준 최대 기록도 경신했다.

문체부는 중동 정세의 불안에도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민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 94만명, 대만 54만명 등 주요 방한 시장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대만이 37.7% 증가해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원거리의 관광객도 69만명으로 늘어나 방한 시장 다변화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방한 관광객 추이. 자료=한국관광공사
지역별 방한 관광객 추이. 자료=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제주·부산·인천 등 주요 항만으로 입항한 크루즈는 항차 기준 모두 338척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관광의 질적 성장도 이어졌다. 지방 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49.7%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은 3조2128억원으로 23% 늘었고,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8점을 기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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