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은 인간의 영역… 도파민 필력 5단계로 풀어낸 인간 글쓰기의 자리

이 질문에 정면으로 응답한 책이 출간됐다.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의 신간 《챗GPT를 이기는 글쓰기》(매경출판)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로 이어진 '클릭 글쓰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자,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권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서 'AI가 흉내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경험'과 '정체성'이다. 챗GPT가 매끄러운 문장을 양산할 수 있어도, 저마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시선과 결을 입혀내지는 못한다는 통찰이다. 책은 이를 '도파민 필력'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자극이 이성에 앞서 작동하는 우뇌적 글쓰기 생태계 속에서, 독자의 본능을 움직이는 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단계별로 짚어내는 방식이다.
본문은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도파민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도파민 글쓰기의 다섯 형식 △썸네일·제목 등 클릭력의 설계 △오프닝과 체류시간을 다루는 클릭 유지력 △콘텐츠를 매출로 잇는 머니 클릭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사이사이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이름의 다섯 꼭지가 배치돼 AI와 인간의 글쓰기를 교차해 비춘다.
특히 후반부에서 저자는 챗GPT와 '공생'하는 프롬프트 전략을 제시한다. AI를 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끝내 인간만의 문장이 살아남도록 하는 방법론이다.
저자는 에필로그에 이런 문장을 남긴다. "오늘 클릭 얼마 벌었니?"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