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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정기전시회 ‘경계의 미학’ 개최

입력 2026-05-20 09:07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 1010 갤러리서 무료 관람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정기전시회  ‘경계의 미학’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팀 ‘브릿지온 아르떼’가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1010 갤러리에서 정기전시회 ‘경계의 미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프랑스 이론가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의 미학’을 참고해 개인과 사회, 서로 다른 존재 사이의 경계를 예술로 풀어냈다. 전시는 다름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와 감각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8명과 초대 작가 6명 등 총 14명의 발달장애 예술인이 참여한다. 김기정·김성찬·김수광·김지우·이민서·윤인성·최석원·현승진 작가를 비롯해 김은규·이시형·신익수·강다연·백성렬·장태현 작가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나로부터 시작된 세계’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감각이 담긴 개인 작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 ‘다섯 해, 세 번의 계절’에서는 브릿지온 아르떼가 걸어온 5년의 시간을 계절 변화와 함께 풀어낸다.

마지막 섹션 ‘우리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에서는 협업 작품을 통해 사회 통합과 장애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로 다른 색과 선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표현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AI 기반 테스트를 통해 관람객 취향에 맞는 작가를 추천하는 ‘AI 큐레이터’를 비롯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VR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작가 작품을 활용한 미니 액자·에코백·엽서 등 굿즈 판매 공간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 딜로이트 그룹, DS투자증권, 자이에너지운영 등이 지원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 문화예술센터 정규태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관람객들이 다름이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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