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후원 ‘스프링 웹툰 아카데미’ 교육 성과 공개

이번 전시는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 9개월간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지원 속에 캐릭터 구축, 스토리 기획, 콘티 제작 등 단계별 웹툰 전문 과정을 이수하며 역량을 다졌으며, 이번 행사에서 총 30점의 웹툰 작품을 출품했다.
「나의 목소리를 그려줄게」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감각과 이야기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담아낸 전시다.
전시 공간은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스프링샤인의 대표 캐릭터 ‘햇살이·해리’를 작가별 감성으로 재해석한 4컷 만화 섹션, 환경적 메시지를 웹툰 포맷에 담아낸 ‘햇살이×푸르미’ 환경 웹툰 섹션, 작가 고유의 경험과 허구적 상상력을 융합한 개인 창작 웹툰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는 완성작 외에도 아이디어 마인드맵, 초기 캐릭터 스케치, 스토리 설정집 등 창작 이면의 기록물들이 병행 배치됐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성장 궤적과 작업 프로세스를 입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 결과를 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웹툰 작가로서의 직무 가능성을 확장해가는 과정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김종수 대표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웹툰이라는 새로운 창작 영역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만나는 자리”라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전시 경험을 함께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창작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전시·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올해 신설한 공유전시 프로젝트 「공간의 재발견」의 1호 전시로 선정됐다.
「공간의 재발견」은 한국만화박물관의 유휴 공간을 외부 기획자 및 창작자에게 개방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박물관의 공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전시가 선정됐으며, 스프링샤인의 웹툰 전시가 첫 주자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예술가들의 창작 인프라 지원을 비롯해 기획 전시, 기업 브랜드 협업, 문화 상품 개발, 디지털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의 직무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