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인구 28만명 설정…1도심·1부도심·6지구중심 체계 구축
광역철도·첨단산업·복합물류 연계, 경기남부 신성장 거점 육성

이번 계획은 도시 공간구조와 토지이용 방향을 담은 안성시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충, 반도체 산업벨트 확대 등 급변하는 도시 여건을 반영해 수립됐다. 특히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산업 경쟁력 강화, 균형발전 중심의 생활권 재편,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안성시는 이번 계획에서 현재 21만 명 수준인 인구를 오는 2040년까지 28만 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각종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망 개선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행정구역 553.460㎢ 가운데 18.43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확보해 미래 도시 확장 수요에 대비했으며, 기존 개발지 33.427㎢는 시가화용지로 유지했다. 나머지 501.598㎢는 보전용지로 지정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친환경 도시 성장 기반을 유지하도록 했다.
◇“균형발전 기반의 미래형 도시구조 구축”
안성시는 도시 기능의 효율적 분산과 지역 특성화를 위해 ‘1도심·1부도심·1지역중심·6지구중심’ 체계의 공간구조를 구축한다. 이는 특정 지역 집중 개발에서 벗어나 생활권별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생활권은 서부·중부·동부 등 3개 권역으로 재편된다. 서부생활권은 전략적 신도시 개발과 생활SOC 중심의 주거벨트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고, 중부생활권은 기존 도심 기능 강화와 함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이 추진된다. 동부생활권은 복합물류 기능과 친환경 도농복합 거점 조성을 통해 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미래형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는 안성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수도권 남부 핵심도시로”
교통체계 역시 미래 성장 전략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이번 계획에는 국가도로망계획과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이 반영됐으며, 도로망은 동서 4개축·남북 7개축·순환 2개축 체계로 구축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접근성과 광역 연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중심의 교통망 확충은 안성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세권 복합개발과 산업단지 연계 개발이 본격화되면 자족형 도시 기반도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안성시가 미래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광역철도 개통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연계해 첨단산업과 시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