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부동산 매각대금 투자 과정서 배우자 계좌 사용”
유 후보측, 손실 발생 및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키로

유 후보 캠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가상자산은 후보 배우자의 개인 자산이 아니라 후보 형의 부동산 매각대금과 관련된 투자 자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이 부족했던 가족의 투자를 돕는 과정에서 배우자 계좌를 통해 거래가 진행된 것”이라며 “배우자 개인의 자산 증식 목적과는 성격이 다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가족 투자 과정서 발생한 거래…“입금 내역 통해 충분히 소명 가능”
캠프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자금 출처와 거래 경위 역시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 후보 측은 “당시 투자 과정과 자금 흐름은 입금 내역 등을 통해 충분히 소명 가능하다”며 “실제 자금의 성격과 거래 경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의혹이 제기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투자 자산은 현재 상당한 손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는 “투자 이후 가상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해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배우자 역시 이를 개인 재산이 아닌 가족에게 반환·정산해야 하는 성격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자산 귀속 관계 등을 고려해 배우자 개인 재산 신고 대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의도적 은닉 아니다”…허위 의혹엔 강경 대응 예고
유 후보 측은 무엇보다 가상자산을 숨기거나 신고를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는 “가상자산 은닉이나 재산 신고 회피 목적은 전혀 없었다”며 “실제 투자 구조와 손실 발생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보도 내용이 실제 사실관계와 차이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캠프 측은 “투자 경위와 자금 출처, 손실 발생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 및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적 공세와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과 시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