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신 총재의 구두성 개입 발언에도 10원 가까이 오르면 1510원 진입

신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환율 약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중동 정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중동 상황이 위험 회피 성향 등 시장 다이내믹을 자극한다"며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에서는 원유 가격에 환율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신 총재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오후 1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50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2.80원 높은 1,504.00원으로 출발한 이후 횡보하다가 2조5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영향 등을 서서히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신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확실히 명확하게 말씀드릴 게 있다"면서 "환율 쏠림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며 "그만큼 수단도 있고 의지도 있다.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것 하나만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가 미-이란 간 국지전 충돌이 발생한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띤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