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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소비자 아침식사 사진 1,659건 분석 리포트 공개

입력 2026-06-04 16:19

달걀·밥·빵 중심 아침식사…통곡물 비중은 낮아

켈로그, 소비자 아침식사 사진 1,659건 분석 리포트 공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인의 아침식사는 달걀과 유제품 등 단백질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통곡물 섭취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켈로그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전지적 아침 참견 시점'을 통해 수집한 아침식사 사진 1659건을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촬영해 제출한 아침식사 사진을 바탕으로 식단 구성과 주요 식품, 영양 균형 요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아침식사는 평균 2.6개 메뉴로 구성됐다. 대부분 2개의 식기에 담겨 있었으며 전체 식단의 76%는 가정에서 섭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확인된 식품은 달걀이었다. 전체 사진 가운데 29.4%에서 달걀이 포함됐다. 이어 밥 24.4%, 빵 23.1%, 시리얼·그래놀라 16.9%, 요구르트·요거트 11.0%, 우유 10.1%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 구성에서는 단백질 식품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체 식단 가운데 76.7%가 단백질 식품을 포함하고 있었다.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식단도 60.4%에 달했다. 반면 통곡물이 포함된 식단 비율은 25.3%로 조사됐다. 이는 정제곡물 포함 비율인 39.2%보다 낮은 수준이다. 곡류 섭취 비중이 높은 국내 식습관을 고려할 때 통곡물 활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균형 영양 요소 충족 여부를 살펴보면 전체 식단의 91.4%가 최소 1개 이상의 영양 평가 요소를 포함했다. 단백질, 채소·과일, 통곡물, 유제품, 식물성 지방 등 5개 항목 가운데 3개 이상을 충족한 식단은 33.2%였다. 약 10명 중 3명 수준이다.

켈로그는 하버드 식습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균형 영양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완전한 영양 구성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신 켈로그 R&D 뉴트리션팀 이사는 "사진 속 아침식단에서는 달걀과 유제품 등 단백질 식품 중심의 구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통곡물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등을 함유한 식품인 만큼 빵이나 시리얼 등 일부 식재료를 통곡물 제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영양 균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수집한 소비자와 오픈서베이 패널의 아침식사 사진 1659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분석 과정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 분류 기준과 하버드 식습관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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