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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전거 타고 즐기는 해양관광 확대…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09 09:14

문체부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 2년 연속 선정...매력 부각
관광자전거 무료 대여부터 반려동물 동반 라이딩까지 운영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 홍보물 /시흥시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 홍보물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관광자전거 무료 대여와 자전거여행자 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 라이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시흥 곳곳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면서 자전거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8000만원이 투입되고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자전거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자전거 무료 대여·반려동물 동반 여행 눈길

시는 거북섬홍보관과 오이도박물관, 배곧한울공원 자전거여행자 쉼터 등 3곳에 관광자전거 57대를 비치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장비 준비 없이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며, 시흥의 해안도로와 주요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배곧한울공원에는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전거여행자 쉼터도 마련된다.

쉼터는 휴식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자전거 여행의 출발지이자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반려동물 동반 전용 장비를 활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시흥의 해안길과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관광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관광수단”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를 타고 시흥의 바다와 공원, 도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거북섬과 오이도, 배곧한울공원 등 서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통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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