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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3000명에 하루 3끼 지원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0 07:30

28억원 투입해 중식 추가 지원…“아이들 끼니 걱정 없는 성남 만들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여름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하루 3끼 급식 지원에 나선다.

방학 중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들의 식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상진 시장이 강조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10일 여름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교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는 올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전체 예산 129억원의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학기 중 지원되는 조식과 석식에 중식을 추가해 하루 세 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급식 단가는 한 끼당 1만원으로 각 학교의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법상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아동, 한부모가족 아동, 보호자의 사고·질병·부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다.

이와함께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아동위원, 담당 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급식은 아동급식카드(선불카드)를 통한 식사 지원을 비롯해 가정 배달 도시락,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 아동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신상진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동과 청소년 복지 강화를 시정의 주요 과제로 추진해 왔다.

특히 성장기 아동들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먹거리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돼 취약계층 아동들이 점심을 거를 가능성이 높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식 우려 아동 3503명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등 아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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