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소·모빌리티 혁신벨트 구축…세계적 경제도시 평택의 초석 놓을 민선 9기
최 당선인 “산업과 사람, 성장과 품격이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도시로의 도약” 강조

민선 9기 평택시를 이끌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 또한 분명하다. 지금까지 축적된 성장 동력을 미래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실현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다. 이는 단순한 도시 성장을 넘어 평택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책무이기도 하다.
도시는 비전만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과감한 결단과 흔들림 없는 실행력, 그리고 시민의 신뢰가 함께할 때 비로소 미래는 현실이 된다. 평택은 이제 가능성을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 성과를 완성해야 할 시기에 들어섰다. 첨단산업과 물류, 국제도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최원용 당선인의 리더십이 평택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산업 수도 평택, 이제는 완성의 시간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변화는 삶의 일부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오늘날 세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소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을 맞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빠르다.
이런 시대에 평택이 가진 경쟁력은 미래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최적의 토양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최원용 당선인이 추진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소와 모빌리티, AI 산업이 융합되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일이다.
기업이 투자하고 연구기관이 모이며 인재가 찾아오는 도시. 산업과 교육, 연구개발(R&D)이 하나의 혁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도시. 그것이 바로 첨단미래산업 수도 평택이 가야 할 방향이다.
지금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대가 아니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대다. 평택은 대한민국을 벗어나 동북아 첨단산업 허브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도시의 경쟁력은 산업 규모나 경제지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진정한 발전은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평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지금, 그 성장의 열매 역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고덕과 송탄, 안중, 팽성 등 권역별로 발전 여건과 생활환경이 다른 만큼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교통망 확충과 생활SOC 확대, 문화·체육시설 조성, 교육환경 개선은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의 출발점이다.
특히 청년정책은 평택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열쇠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쇠퇴하지만 청년이 모이는 도시는 성장한다.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환경, 창업 지원과 교육 기회 확대는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다.
공자가 말한 “정치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은 작금의 지방행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국 도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기업을 유치했는가보다 시민이 얼마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는가에 의해 평가받는다.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세계적 도시로 평가받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독일 뮌헨, 싱가포르는 산업 발전과 함께 교육·문화·복지·정주환경을 동시에 성장시켜 인재가 모이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었다.
평택 역시 산업도시를 넘어 국제적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기업은 산업 인프라를 보고 투자하지만 사람은 도시의 품격을 보고 정착한다. 결국 평택의 미래 경쟁력은 공장과 항만 등 겉보기보다는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
◇초석을 놓는 사람, 밀알이 되는 리더십 강조

이러한 점에서 최원용 당선인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보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이다. 시민과 기업, 전문가와 청년,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을 때 도시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 역시 중요하다.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말이 아닌 성과와 실행력으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
결국 민선 9기의 성패는 공약 실천에 달려 있다.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혁신, 균형발전, 교육환경 개선, 청년정책 강화 등 시민과 약속한 과제를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하느냐가 향후 시정의 평가를 좌우할 것이다.
지금의 평택은 더 이상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다. 이미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싹을 틔우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성장의 동력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그 결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최원용 당선인의 당선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그가 내리는 정책적 선택 하나하나가 평택의 미래를 결정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시민과 함께 흘리는 땀과 노력은 세계적 경제도시 평택을 완성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평택은 이미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심장으로 힘차게 뛰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심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더욱 힘차게 박동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민선 9기 평택이 어떤 비전과 성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통찰추호(洞察秋毫)는 가을철 새의 가는 털까지 꿰뚫어 본다는 뜻으로 작은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의미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