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판교로 2곳 설치…폭주·불법개조 이륜차 소음 상시 모니터링
청년 창업기업 25개사 대상 맞춤형 마케팅 지원…시장 경쟁력 강화

전국 최초의 이륜차 소음감시카메라를 도입해 심야 오토바이 소음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재도약 지원사업'도 처음 시행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6일 수정구 대왕판교로 고등삼거리~토끼마당삼거리 구간 양방향 2곳에 전국 최초로 이륜차(오토바이) 소음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치 공사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구간은 최근 3년(2023~2025년) 동안 심야 폭주행위와 불법 개조 소음기 이륜차로 인한 소음 민원이 연평균 86건 접수된 지역으로, 지속적인 주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설치되는 소음감시카메라는 정밀 소음측정계와 8.9메가픽셀(MP)급 고해상도 영상장비, 소음 발생원을 추적하는 음향기기를 함께 탑재한다.
일정 기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주행 중인 이륜차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촬영하고 소음도를 측정·기록하는 방식이다.
단속 기준은 105데시벨(dB)로, 열차 통과 시 철도변에서 발생하는 약 100데시벨보다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 기반 소음 대응…직접 처분 대신 자진 개선 유도
다만 현행법상 소음감시카메라 측정값만으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이에 따라 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고소음 이륜차의 운행 시간과 발생 빈도, 운행 특성 등을 분석하고, 소음기 불법 개조 여부를 파악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 및 계도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적발 차량에는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력 중심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폭주와 과속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줄이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기업 25개사 맞춤형 마케팅 지원

지원 대상은 시에 창업한 지 1년 이상이고 전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 25개사로 신청 자격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성남시민 대표다.
선정된 기업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마케팅 교육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뒤, 12월까지 기업별 수요에 맞는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분야는 상품 포장 이미지와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등 디자인 개발, 홍보 사진과 영상 제작, 브랜드 및 상표·굿즈 개발 등으로 구성되며 업체별로 1개 분야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성남청년정보플랫폼 '성남청년다해'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주민등록초본,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규모를 넘을 경우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성장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편 시는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스마트 행정과 청년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