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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물리치료학과 학부생들, SCI급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 등재

입력 2026-07-07 13:13

- 전혜원·박순범·방성우 학생 참여…근전도 시각화 시스템 활용한 심부 근육 수축 효과 입증
-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 지원, 의공학과 공동연구로 결실 맺어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저자들. (왼쪽부터) 전혜원, 방성우, 박순범. (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저자들. (왼쪽부터) 전혜원, 방성우, 박순범. (사진제공=건양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물리치료학과(학과장 박대성) 학부생들이 제1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한 다학제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인 ‘헬스케어(Healthcare)’에 게재됐다.

건양대는 물리치료학과 4학년 전혜원, 박순범, 방성우 학생이 이현주 물리치료학과 지도교수와 태기식 의공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행한 ‘복부 심부 근육 강화 운동 시 근전도 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의 유효성 검증’ 연구가 해당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척추 안정화와 만성 요통 예방에 필수적이나 환자 스스로 수축을 인지하기 어려운 심부 복부 근육인 ‘배가로근(Transversus Abdominis)’을 중심으로, 근전도 기반의 시각적 바이오피드백 장비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시각적 피드백 장비를 활용한 그룹이 단순 구두 지시를 받은 그룹에 비해 배가로근 및 배속빗근의 활성도와 선택적 근수축 비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초음파 검사와 표면 근전도(sEMG) 신호를 병행하는 다각도 검증(Multimodal Validation) 방식을 적용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표면 근전도 신호가 심부 근육의 실제 수축 상태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데이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앵커(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생들이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연구 논문의 제1 저자인 전혜원 학생은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를 완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 연구자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건양대 물리치료학과는 현재 병원 현장실습과 다학제 의공학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학 활용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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