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사우디, LNG 운반선 유조선 잇따른 피격에 이란 지목하며 강력 항의...美, 이란 면제 취소 결정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37% 급등하며 배럴당 72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도 전장 대비 5.4% 급등하며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6월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이날 카타르 정부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전날부터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유조선 2척 등 총 3척이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정규장 마감 후 미국 정부가 유조선 피격을 문제 삼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를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제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폭을 키웠다.
미 정부 당국자는 CNBC에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것"이라며 제재 면제 취소 배경을 밝혔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지정하지 않은 오만 연안쪽 항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강력 항의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자국 주재 이란 부대사를 초치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도 전날 밤 오만 연안에서 발생한 자국 초대형 유조선 웨디얀호 피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국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고 이란에 국제 해상 항행 및 글로벌 에너지 공급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