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경기도, 독립영화 ‘트루먼의 사랑’ 조각투자 추진…10만원으로 영화 투자한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29 08:27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 두 번째 프로젝트···도민 참여형 문화투자 확대

조각투자 선정작 트루먼의 사랑 이미지. /경기도
조각투자 선정작 트루먼의 사랑 이미지.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는 독립영화 조각투자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독립영화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도는 29일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 두 번째 지원작으로 독립영화‘트루먼의 사랑’을 선정하고, 투자 중개 플랫폼‘크라우디’(Crowdy)를 통해 내달 정식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모집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다.

크라우디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전공개를 시작했으며,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사전 알림을 신청하면 정식 펀딩 개시와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조각투자는 다수의 투자자가 소액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영화 개봉 이후 유료관람 매출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투자자는 투자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다.

관객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영화 제작과 흥행을 함께하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투자 모델이다.

◇도민이 만드는 독립영화 투자 생태계

'트루먼의 사랑'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 4억원을 지원받은 작품으로 제작은 고집스튜디오가 맡았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 3년 연속 초청된 김덕중 감독이 연출한다.

영화는 자신을 둘러싼 일상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설정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관계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참여 작품을 대상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실비 지원, 투자 중개 수수료 인하, 법률 자문, 극장 개봉과 유통 연계 등 영화 제작부터 투자, 배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는 독립영화의 제작비 조달과 안정적인 배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첫 번째 지원작인 하명미 감독의 영화'한란'은 목표액 1000만원을 첫날 1240만원 모집한 데 이어 사흘 만에 1750만원을 모아 목표액의 175%를 달성하며 도민 참여형 투자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는 도민이 투자자이자 관객으로 참여해 독립영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투자 모델”이라며 “우수한 독립영화가 안정적으로 제작되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투자와 유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