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추미애, "경기북부 아닌 '경기북동부'…대한민국 미래 여는 초격차 기회의 땅 만들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31 12:16

항공·우주 MRO·RE100·스마트팜 3대 성장축 제시…북동부 대전환 선언
"규제는 우회로 찾아 극복하고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하겠다“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핵심 도정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핵심 도정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북부를 앞으로 '경기북동부'로 부르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항공·우주 MRO 산업과 RE100 기반 기후·에너지 산업, 첨단 스마트팜을 3대 핵심축으로 육성해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초격차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핵심 도정 업무보고 모두 발언에서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축산동물복지국, 평화협력국, 노동국, 이민사회국 등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지사는 모두 발언에 앞서 "경기북동부로 출근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청사도 훨씬 인간적이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며 "이제 경기북부라는 표현보다 경기북동부라는 이름으로 시각부터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북동부 대전환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항공·우주 MRO·RE100·스마트팜…3대 미래 성장축 육성

추 지사는 경기북동부의 미래 전략으로 세 가지 핵심 성장축을 제시했다.

우선 항공·우주와 항공정비(MRO) 산업을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RE100 실현을 선도하는 기후·에너지 테크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

그는 "경기북동부에는 약 4374만 평의 미군 반환공여지와 약 878만평 규모의 군 유휴부지가 있다"며 "이같은 공간은 평화경제특구나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용 가능한 공간과 제도적 자산을 융합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 핵심 도정 업무보고. /경기도
경기북부 핵심 도정 업무보고. /경기도
◇"규제 넘어 실천으로"…전방위 투자 유치·공직사회 도전 주문


추 지사는 경기북동부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를 꼽으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규제 때문에 안 된다'는 말보다 규제를 우회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도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규제 개선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북동부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추 지사는 국비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비 매칭사업을 따내든 국내외 민간 투자를 유치하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기북동부 발전을 위한 전방위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며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발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4년 안에 모든 과제를 완성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방향으로 시작하고 어떤 성공모델을 만들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과 실천에 달려 있다"며 "경기북동부 대전환을 이끌 선도 사례를 만들어 도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지사는 "많은 장벽이 있겠지만 주저하지 말라"며 "모든 책임은 도지사가 지겠다. 공직자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달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도정을 내가 먼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